전국고등학생 건축공학 축제의 장

 충남대 건축공학과와 건설공학교육과가 주최한 제3회 미래의 건축공학 경진대회가 10월 19일~20일 이틀 동안 전국고등학생 100여명이 참가하여 대전엑스포 시민광장에서 펼쳐졌다.

 이 경진대회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건축활동이 현대의 첨단기술과 더불어 지속될 것임을 고등학생들이 스스로 이해하고 창의설계의 아이디어를 견주고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다. 

 참가 학생들은 3명이 1조가 되어 제시된 건축 재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효율적인 구조적 형태를 도출하여 창의적인 공간을 구성한 후 건축전문가들에게 건축공간의 취지를 설명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작품 가운데는 건축물을 바닷속에 설치해 파도에 의한 에너지를 생산 기술, 항구와 공항이 일체화된 여객터미널, 경기종목에 따라 경기장이 움직여 구성되는 다목적경기장 등 창의적인 건축공학적 요소가 다양하게 도출돼 눈길을 끌었다.

 충남대는 앞으로도 대학-고교간 연계프로그램의 하나로서 건축공학도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즐겁고 재미있는 축제의 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