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 유기소재·섬유시스템공학과 이택승 교수가 교신저자로 발표한 논문이 고분자재료분야의 최우수저널인 ‘Macromolecular Rapid Communications’ (영향지수 4.596)의 표지(back cover)로 선정되었다(33권 18호 1510-1516 (2012), DOI: 10.1002/marc.201200441).

이 논문은 2012년, 유기·광전자재료 연구실(http://www.onom.re.kr)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대근씨가 주저자로 연구를 수행했다.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의 연구결과로 얻어진 이 논문은,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인 시스테인을 선택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물에 녹는 형광 플라스틱 재료를 새롭게 제조하는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은 이미 대한민국 특허로 출원되었으며(출원인: 충남대학교산학협력단), 심장병, 류마티스성 관절염, AIDS 등의 질병과 관련이 있는 시스테인을 미량까지 형광감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택승 교수는 “형광 플라스틱 재료를 이용한 화학/바이오 감지분야는 21세기에 들어 합성재료가 접근할 수 있는 첨단분야”라며 “유기·광전자재료 연구실에서는 이러한 응답기능을 갖는 플라스틱뿐 아니라 OLED 등의 플라스틱 전자재료 분야에 대한 원천기술(SCI 논문 80편, 국내특허 20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