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지원센터 초청 간담회도 참여

한국의 ‘헬렌 켈러’라 불리며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한 김선태 목사가 충남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선태 목사는 10월 30일 오전 10시와 12시 산학연 강의실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각각 ‘CEO 성공학’ 특강과 ‘장애학생지원센터 명사 초청 간담회’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김선태 목사는 한국전쟁 당시 불발탄 사고로 10살 되던해 실명됐다. 이후 숭실중, 고, 대학고를 졸업한 뒤 한국맹인연합교회 담임 목사를 거쳐 현재는 실로암 안과병원장을 역임하며 시각장애인들의 실명 예방과 무료 개안 수술을 펼쳐왔다. 김선태 목사는 이런 공을 인정받아 2007년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의 공공봉사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선태 목사는 1~4학년까지 수강하는 취업교과목인 ‘CEO 성공학’ 특강을 통해 자신이 역경을 견뎌낸 경험을 전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줬다.

이어, 장애학생 및 보호자, 장애학생 도우미 등이 참석한 장애학생지원센터 초청 간담회를 통해 장애학생의 교육복지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