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1위 수상, 최근 각종 대회 입상 ‘두각’

 충남대 컴퓨터공학과 GROW팀이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 아이디어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최근 개최된 로봇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연이어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KAIST 시스템설계응용연구센터(SDIA)와 한국차세대컴퓨팅학회가 공동주관하고 삼성전자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공동후원, 11월 15일~16일 개최된 `2012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WCC)"에서 충남대 컴퓨터공학과 융합동아리 GROW의 AT팀(지도교수: 남병규, 박두익, 어준선, 차화정)이 출품한 "스마트 슈즈"가 아이디어공모 대상을 차지했다.

 패션과 IT가 융합된 새로운 개념의 입는 컴퓨터를 제작하는 이 대회는 지정공모부문과 아이디어공모부문에서 각각 60팀과 35팀이 참가하여 치열한 예선을 뚫고 10팀과 5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아이디어공모 부문 1위를 차지한 AT팀은 신발의 센서가 착용자의 주변 환경 정보 및 사용자 의도를 수집하고 컴퓨터가 자동으로 가장 적합한 형태로 신발 밑창의 배열구조를 바꾸어줌으로써 하나의 신발을 등산화, 골프화, 낚시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충남대 컴퓨터공학과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대상과 함께 본선 5개팀 가운데 4개팀이 입상했으며, 최근 개최된 ‘지능형 SoC 로봇워’와 ‘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이어 올해에만 3개의 전국대회에서 연이어 입상하는 저력을 발휘해오고 있다.

 팀장을 맡은 박두익 학생은 “그 동안 대회준비를 지도해주신 남병규 교수님과 한 학기 동안 뛰어난 창의력을 발휘해 대회를 준비해 준 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