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학과 서동일 교수와 하천 수질 관리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국내 위스키 업계의 선두 기업인 페르노리카 코리아(대표 : 장 마누엘 스프리에)가 소하천 살리기를 위해 충남대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장 마누엘 스프리에 사장은 11월 29일 오후2시 30분, 정상철 총장을 방문해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충남대 환경공학과 서동일 교수가 대전시 유성구 관평천에 설치하게 되는 자동 유량 및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의 구축 및 연구에 발전기금을 써 달라고 부탁했다. 이 수질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은 관평천의 유량 및 수질에 대한 데이터를 통해 갑천 및 금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소하천의 오염정도를 파악해 하천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29일 오전에는 관평동 주민센터에서 충남대 환경공학과 서동일 교수와 학과 학생, 관평동 관계자, 페르노리카 코리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평천 지킴이’ 및 협의체를 구성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세계적인 주류 업체인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의 한국 법인으로 임페리얼을 비롯 발렌타인 등 최고급 위스키를 수입, 판매하고 있다.

장 마누엘 스프리에 사장은 “깨끗한 물을 보전하고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인데 충남대와 함께 관평천 같은 소하천 생태 보전 활동을 전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