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환경화학과 성낙도 명예교수가 한국수사학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12월 7일, 국방부 조사본부 과학수사연구소에서 개최된 제13회 한국과학수사학회 총회에서 농업생명과학대학 생물환경화학과 성낙도 명예교수가 한국과학수사학회장에 취임했다. 성낙도 회장의 임기는 2012년 12월 7일부터 2014년 12월 7일까지다.

‘과학수사(CSI)’의 여러 물증들의 실체적인 진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하여 사법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7년 발족한 한국과학수사학회는 광범위한 학문영역을 두루 포함하는 융복합 학문분야인 ‘과학수사학’을 발전시키고 있다.

‘생물활성 분자설계‘ 분야를 연구한 성낙도 교수는 70여명의 석 박사학위 논문을 지도했으며, 260여편의 국내외 학술논문과 23건의 국내외 특허등록을 위시하여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우수논문상, 한국응용생명화학회 학술상, 한국농약과학회 최우수논문상, 우리대학 우수연구교수상 4회 수상 및 자랑스러운 충대인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성낙도 교수는 광 유도 전자전이(PET) 메카니즘으로 형광성을 발현하는 유기금속 착 화합물로 조성된 새로운 형태의 잠재지문 현출제(바로유; Just, It’s You)를 처음으로 개발하고 초음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현출제 미세 분사장치(지문건; Fingerprint Gun)를 고안하여 상용화했다.

성낙도 회장은 “그 동안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과학수사학 분야의 본질적인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과학수사 기법의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