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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시무식 “시스템적 소통의 원년”

  • 작성자주우영
  • 작성일2013-01-02 02:01:55
  • 조회수1059
  • 첨부파일
내용보기

제3캠퍼스 구축, 세종시 진출, 기초교양교육원 설치 추진

교육 및 연구 역량 배가 제도적 장치 마련

 

 

 

 

 

 

 

 

 

 

 

 

 

 

 

 

 

 

 

 

 

 

 

 

충남대가 2013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희망찬 새해를 시작했다.

 

충남대는 정상철 총장과 학무위원 및 교직원 등 대학구성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1월 2일(수) 오전 10시,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정상철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3년에는 충남대학교에서 ‘시스템적 소통’이 이루어지는 원년이 될 것이며, 우선 행정조직의 체계 속에서 상하 계통을 밟아 이루어지고, 관련 부서들 간에는 수평적이고 유기적인 협의 속에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교수와 학생, 교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상철 총장은 과학비즈니스벨트 인근에 들어설 제3캠퍼스 부지 확보와 구체적 청사진 마련, 세종시에 국가정책대학원 진출, 충남대 제2병원 부지 확보, 교양교육강화를 위한 기초교양교육원 설치, 학생처와 산학협력단의 학생취업 업무 일원화, 교수들의 교육, 연구, 봉사, 산학협력 역량 배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2013년 충남대 구성원의 발전 목표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는 2012년 정부 및 총장 직원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포상자 명단>

성명

포상명

성명

포상명

유영복

우수공무원

강명수

총장표창

박시일

모범공무원

김옥수

총장표창

송혜자

모범공무원

김선경

총장표창

김문진

정보보호업무 유공공무원

옥경미

총장표창

이춘호

대통령실 업무추진

유공공무원

조선미

총장표창

이진호

방사선안전 유공공무원

노윤서

총장표창

김춘옥

총장표창

이민경

총장표창

김흥섭

총장표창

지재필

총장표창

임태균

총장표창

방명환

친절직원

홍인영

총장표창

조수현

친절직원

오호근

총장표창

이윤숙

친절직원

 

 

 

 

 

신 년 사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충남대 가족 구성원 모두 계획하는 일들이 순조롭게 성취되고, 가정마다 행운이 깃드시기를 빕니다. 아울러 우리 대학도 사람의 노력과 하늘의 도움이 만나 더욱 번영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충남대 가족 여러분!

 

새해는 제가 총장으로 취임하여 맞이하는 두 번째 해입니다. 지난 해 개교 60주년의 전환기를 맞이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No.1 국립대학교’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면, 올해는 대학발전의 보다 구체적인 청사진을 모색하고 이를 하나하나 실천해나가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우리대학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소통과 화합을 통한 강한 충남대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나름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눈앞에 닥친 일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점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수․교직원․학생․동문 여러분 모두가 학교를 사랑하는 한마음으로 부족함을 채워주셔서 어려운 난관들을 잘 헤쳐 나올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스럽고 또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우리는 개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성공리에 개최하였습니다. 새롭게 출범한 제31대 총동창회는 한승구 회장님이 주축이 되어 18만 동문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하는 ‘홈커밍데이’ 행사를 거행하였습니다. ‘개교 60주년기념 오페라’는 대학구성원과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개별 학과, 개별 대학, 총학생회 등이 주축이 되어 다양하고 의미 있는 행사들을 거행하여 충남대 구성원들 모두를 하나로 결집시키는 축제의 마당을 만들어내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우리 대학이 다시 비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충남대 가족 모두가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충남대 구성원 모두의 슬기를 모아 ‘총장직선제 개선’ 문제를 원만히 해결함으로써 우리대학은 ‘부실대학’의 위기를 모면하고, 교육역량강화사업과 산학협력선도대학에 선정되어 재도약의 발판을 맞이하였습니다. 아울러 과학비즈니스벨트 인접 약 10만평 규모의 제3캠퍼스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대전시와 MOU를 체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세종시에 진출할 ‘국가정책대학원’을 설립하여 뉴욕주립대, 뉴욕대, 럿거스대 등과 복수학위제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작년 말 제1기 학생모집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한편 우여곡절 끝에 당진에의 제2병원 문제를 원만히 수습한 뒤 작년 12월 26일 행복청, 토지주택공사, 충남대학교 및 충남대학교병원간의 4자간 MOU를 체결함으로써 세종시에 충남대 제2병원을 입주시키기 위한 작업의 첫 방점을 찍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自助 정신에 기초하여 ‘인화와 단결을 중시하는 새로운 충남대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시작된 ‘CNU 1:1 장학멘토링운동’은 교수, 교직원,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리에 정착되어 새로운 충남대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동문과 학내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비동문, 그리고 교외와 해외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발전기금 모금액도 이미 예년평균의 3배에 달하는 100억원을 넘기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끈끈한 정으로 뭉친 충남대동문들 간의 유대가 형성되어 자긍심과 애교심을 높이는 촉매제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부족한 점도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교수님들의 연구여건과 교직원들의 복지 개선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큰 진전이 없어 서운한 마음도 있으실 줄 압니다. 교수님들의 대표기구인 교수회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도 있었습니다. 또한 충남대 제2병원 입지를 당진에서 세종시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충남도 및 당진주민들과 다소 불협화음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부족한 점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는 충남대 가족 여러분!

 

미래사회를 주도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기초학문분야 특히 인문학의 소양교육을 통하여 다변화하는 사회구조와 기업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인문학을 포함한 기초학문의 이해,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융․복합 관련 지식의 습득뿐만 아니라 민주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배양하기 위한 전인적인 교육을 대학이 책임져야만 합니다.

 

지역거점대학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지역출신의 고급 두뇌가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고 산업발전과 혁신을 견인해야 하며 그 시작은 대학 연구실로부터 비롯되어야 합니다. 지역대학의 연구실은 단순한 R&D의 장(場)이 아니라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대학은 대전시와 충남도와의 긴밀한 공조 속에서 지역산업체와 함께 인력을 육성하고 신기술을 개발하는 이른바 강소(强小)기업 육성의 창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주지하다시피 현재 우리대학들은 입학자원의 급격한 감소와 취업률 저조 그리고 외국 대학의 국내 진출 등으로 인하여 심각한 위기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사회의 변화를 예측하여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호기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3년은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게 되어 우리 사회 곳곳에 많은 변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특히 세종시 관련 사업들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관련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조만간 개정될 예정인 법령에 기초한 대학진출의 광역화가 이루어진다면 우리 대학이 No.1 국립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희망찬 2013년을 맞이하면서 충남대 가족구성원 모두가 진정한 주인정신을 가지고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교수와 학생 그리고 교직원과 동문 나아가 지역주민들이 한마음이 되어야만 우리 대학은 재도약을 할 수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집행부 또한 일체의 사심을 버리고 대학발전을 위하여 2013년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첫째, 과학비즈니스벨트 인근에 들어설 제3캠퍼스 부지 확보와 더불어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대전시와의 긴밀한 공조와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영국 서레이대학, 독일 키일대학 및 도르트문트대학 등과 교류하여 국제적인 산학협동 캠퍼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세종시에 국가정책대학원을 진출시키고 이어 평생교육원, 언어교육센터 등을 개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충남대 제2병원의 부지를 확보하여 세종시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미 우리는 행복청, LH공사, 충남대, 충남대 병원 등이 참여하여 이에 대한 MOU를 체결한 상태로, 우리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우리의 꿈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셋째, 기초교양교육원을 신설하여 교양교육을 강화하고 대학교육과정을 개선하여 교육경쟁력을 강화하며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학생처와 산학협력단의 학생취업업무를 일원화하여 학생취업에 대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교수님들의 교육, 연구, 봉사, 산학연계 등의 역량을 배가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개선하고 재정적, 행정적 서비스를 향상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사랑하는 충남대 가족 여러분!

 

저는 지난해 취임사에서 ‘소통과 화합을 통한 강한 충남대’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지난 시절 우리대학은 모든 의사결정이 총장 1인에게 집중되어 있는 데에서 많은 부작용을 노출시켜 왔습니다. 총장의 권력을 분산시키고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추어서 제대로 작동하며 중요한 의사결정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소통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대학 구성원 사이에 긴밀한 소통이 없이는 진정한 화합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2013년에는 충남대학교에서 ‘시스템적 소통’이 이루어지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우선 대학행정이 행정조직의 체계 속에서 상하 계통을 밟아 이루어지고, 관련된 부서들 간에는 수평적이고 유기적인 협의 속에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주요한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교수와 학생 그리고 교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그것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입니다. 아울러 민원과 상담이 제때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전문 인력을 투입하겠습니다. 또한 교수회와 교직원협의회 및 총학생회 등을 존중하여 학교행정에 관한 주요사항을 보고하고 조언과 협조를 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러나 대학의 발전은 저와 몇몇 보직자들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교수, 학생, 교직원, 동문, 그리고 지역민들까지 충남대학교 발전을 위한 구심점을 찾아 노력한다면 위기를 넘어 새로운 시대, 새로운 주역으로 당당하게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학구성원 여러분들께서도 희망을 갖고 저와 함께 우리 충남대학교가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애정 어린 관심과 많은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교육과 연구, 대학 행정을 위해 바쁘신 가운데도 이렇게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충남대학교 구성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3년 1월 2일

충남대학교 총장 정 상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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