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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희 교수, H7N9 인플루엔자 유전자 분석

  • 작성자주우영
  • 작성일2013-04-11 09:04:37
  • 조회수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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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간 쉽게 전파할 수 있는 유전자로는 아직 변하지 않아"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H7N9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대해 독감바이러스학자인 충남대 수의과학대학 서상희 교수가 분석했다.

 

서상희 교수팀은 중국 당국에서 공개한 H7N9 인플루엔자바이러스 5주(사람에서 분리된 4주 및 닭에서 분리된 1주)의 표면 HA(헤마클루티닌, H)에 대한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사람에게 감염할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진 바이러스와 조류에 주로 감염할 수 있는 바이러스가 혼재해 있고, 고병원성 H5N1 AI처럼 전신 감염할 수 있는 고병원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아 건강한 새들에게 감염할 시 뚜렷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H7N9 인플루엔자바이러스 5주 중 3주는 사람에게 감염 할 수 있는 유전자 특이성을 가지고 있고, 1주는 조류에 주로 감염할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지며, 1주는 사람에 감염하는 유전자로 변해가는 중간 단계의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그러나, 사람 간 쉽게 전파할 수 있는 유전자로는 아직 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H7N9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감염할 수 있는 유전자로 변이가 일어났고, 사람 간 전파되기 위한 변이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H7N9 바이러스는 사람에 유행하는 계절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1 및 H3N2형)과 전혀 다른 바이러스이기에 사람 감염 시 이를 방어할 기존 면역이 인체에 없어 치사율이 높게 나오는 것으로 판단되며, 만약 이 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염을 얻어 대유행이 되면 불현성 감염환자도 상당히 나오는 한편, 치사율은 1%가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서상희 교수는 H7N9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할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위험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국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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