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이드메뉴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게재문의]
홍보실 Tel : 821-5015,7047 / E-Mail : hongbo@cnu.ac.kr

61주년 개교기념식 개최

내용보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No.1 국립대학교 향한 전진”

 

 

충남대는 5월 24일(금) 오전 11시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정상철 총장 등 교내외 인사들을 비롯하여 교직원과 학생 및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6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부표창으로 약학대학 김상겸 교수가 스승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을, 약학대학 김영호교수가 특별공적 표창을 받았다.

 

또한 10년 근속으로 자연과학대학 신자호 조교 등 59명, 20년 근속으로 사회과학대학 강병수 교수 등 50명, 30년 근속으로 예술대학 조원용 사무관 등 34명이 근속표창, 우수교육자표창으로 법학전문대학원 김소영 교수 등 12명의 교수가 표창장을 받았다.

 

이어 CNU 1대 1 장학멘토링 결연식으로 경상대학 김상태 학생 등 7명의 학생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날 정상철 총장은 개교기념식사에서 “지난 60년간 모든 어려움을 지혜롭게 헤쳐 왔던 것처럼,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No.1 국립대학교’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충남대학교의 새로운 역사를 이끌어가는 주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각자의 역할과 업무에 충실해 달라”고 강조했다.

 

 

 

개교 61주년 기념사

 

우리 충남대학교가 개교 61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참으로 뜻 깊게 생각하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구성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충남대학교는 1952년 5월 25일 창의, 개발, 봉사의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지난 61년을 교수, 학생, 동문 등 충남대학교 구성원들과 지역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온 결과 오늘의 충남대학교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이 더 잘 아시겠지만 충남대학교는 대한민국 교육사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이 진행 중이던 1952년, 300만 충청도민들이 한 마음으로 쌀가마니 한 장, 보리 한 되, 벽돌 한 장을 모아서 도립 충남대학교로 탄생시켰습니다.

 

충남대학교 건립의 근본이 된 ‘십시일반’의 정성과 희생정신은 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교육의 필요성과 가치를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사건이자 우리의 자랑이었습니다. 예순 한 번째를 맞는 이번 개교기념식은 충남대학교가 첫 출발을 내딛었던 1952년 그 날, 모든 것이 파괴되고 사라진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선배들의 각오를 되새기게 합니다.

 

2013년 현재,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지난 십여 년간 우리 대학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지난 60년간 모든 어려움을 지혜롭게 헤쳐 왔던 것처럼,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No.1 국립대학교’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충남대학교 가족 여러분!

 

저는 총장에 취임하면서 소통과 화합을 통한 강한 충남대학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No.1 국립대학교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지난 1년 4개월 동안 우리는 자조와 자존에 입각한 새로운 대학문화를 만들어 왔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 모두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교수와 학생, 직원, 동문 그리고 지역민들이 변화해가는 우리 대학에 애정과 사랑을 품게 되었습니다.

 

공약은 지켜야 하고 소중한 꿈은 반드시 실현해내야 합니다. 충남대 구성원들에게 말씀드린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저는 대학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만들었고, ‘CNU No.1 국립대 프로젝트’라 명명하였습니다.

 

우선 대내전략으로 재정회계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교육역량과 연구력을 증진시키는 것입니다.

재정회계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투명성입니다. 저는 집행부가 솔선하여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하여 구성원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예산의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배분을 통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립대학의 특성상 재정확보의 의미 있는 유일한 방안은 발전기금을 모금하는데 있습니다. 우리대학은 새롭게 CNU 1:1 장학멘토링 운동을 벌이고 자조와 자존 정신을 강조한 결과 다양한 발전기금을 모금하였습니다. 지난 한해만 예년의 3배에 달하는 110억을 모금하였고, 지금도 매주 2-3 건의 자발적인 발전기금이 끊이지 않고 들어오고 있습니다.

 

훌륭한 교수와 우수한 학생이 명문대학을 만드는 두 주체입니다. ‘교육역량 및 연구력 증진’을 위해서 대학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기초교양교육원을 신설하여 교양교육을 새롭게 정비하고, 융합학문을 지향하는 전공교육을 강화하며, 인문교육의 바탕 속에서 교양교육과 전공교육의 균형적인 발전을 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영어강좌를 내실화 하고,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대학창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대학생 취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것입니다.

 

거점 국립대학교로서 우리 대학은 현재 시험대 위에 놓여 있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조성이라는 국가적 사업의 진행에 발맞추어 우리대학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야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세종캠퍼스 설립, 세종 충남대학교 제2병원 설립, 제3캠퍼스 설립 등 크게 세 가지 개별사업으로 구성된 대외전략은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선 세종특별자치시 내에 2만평 규모의 세종캠퍼스를 설립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국가정책대학원, 평생교육원, 국제언어교육센터 등이 이전할 예정이며, 의약학 관련 연구센터가 만들어져 Bio-medical 융복합 관련 교육 및 연구 기능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또한 2015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500병상 규모의 세종 충남대학교 제2병원을 설립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입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 3만 명이 넘는 세종시민들에게 병원 설립 동의서를 받아 교육부에 예비타당성 검토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국제비즈니스벨트 인근에 10만평 규모의 제3캠퍼스를 설립하는 것입니다. 이미 대전시와 캠퍼스 확보를 위한 MOU를 맺은 상태이며, 현재 설립추진위가 구성되어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영국의 서레이 대학과 독일의 키일대학 등을 방문하여 교류협정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 제3캠퍼스 안에는 융복합 분야의 교육과 국제공동연구센터, 산학협력 특화연구소, 국제공동창업보육센터 등이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현재 우리사회는 대학시스템 개선과 융합․통섭형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과 지역대학의 역할 강화 등을 대학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상하고 있는 ‘No.1 국립대학교 추진전략’이야말로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합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충남대학교 가족여러분!

 

우리 충남대학교는 지난 6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대전과 세종, 그리고 충남지역의 거점국립대학교,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교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개교 61주년을 맞이한 지금, 2천여 교직원, 2만 4천여 재학생, 18만 동문이 한 마음이 되어 희망찬 미래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만들어 가는 이야기는 새롭게 쓰여 질 우리 충남대학교의 역사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충남대학교의 새로운 역사를 이끌어가는 주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각자의 역할과 업무에 충실해 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5월 24일

충남대학교 총장 정 상 철




페이지 관리자 | 대외협력실(5015)

관리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