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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화 교수팀, 결핵균 감염에 대한 큰포식세포의 특성 규명
- 작성자주우영
- 등록일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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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자매지 분야별 상위 10% 저널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송창화 교수팀(임윤지 박사)이 결핵균의 감염시 주변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는 큰포식세포의 특성이 세포내 결핵균의 생존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및 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Nature의 자매지이며 분야별 상위 10%의 저널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온라인 : 11월 15일)됐다.
연구팀은 인체의 면역세포 중 큰포식세포의 특성이 결핵균의 병원성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규명했는데 결핵균의 병원성이 약할 경우 큰포식세포의 주된 기능인 병원균의 탐식 후 제거하는 정도가 병원성이 강한 균주에 비해 강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결핵균의 ESAT-6라는 항원이 특히 큰포식세포의 특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세포수준에서 규명함으로써 그동안 결핵균이 어떻게 인체에 감염된 후 잠복하는지에 관한 기전을 설명할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결핵균의 감염시 숙주에서 유도되는 소포체 스트레스 반응이 큰포식세포의 특성에 따라서 변화한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세계 최초로 증명해낸 것도 의미있는 결과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들을 토대로 결핵균의 감염을 능동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큰포식세포의 특성을 변화시킴으로써 세포내 생존하는 결핵균의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연구팀에서 꾸준히 밝혀왔던 결핵균의 감염에 대한 소포체 스트레스 반응의 방어능에 관하여 한걸음 진보된 연구결과로서 인체의 세포 소기관 중 하나인 소포체가 병원체 감염 조절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확인해주었다.
연구팀의 이번 성과로 잠복결핵균의 감염이나 다제내성결핵균의 감염을 획기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위해 전혀 새로운 항결핵 요법의 개발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