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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무 교수의 행복찾기 33] 폐비닐 <2018.9.18. 중도일보>

  • 작성자이영록
  • 등록일2018-09-18
  • 조회수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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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통과한 지난밤에는 집이 떠내려가는 꿈을 꾸었을 정도로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렸다. 동네 어른들도 이런 폭우는 난생 처음이라고 입을 모은다.
아침에 일어나 둘러보니 특히 지난봄에 개간한 동쪽 밭의 피해가 컸다. 산에서 쏟아진 물이 언덕 쪽을 타고 내려오면서 깊은 골을 여럿 만들었고 수확 직전의 농작물은 엉망이 되어버렸다.
땅콩과 고구마 밭이 무너져 내렸고, 만생종 옥수수도 쓰러져 있다. 못쓰게 된 것들을 걷어내고 김장용 배추와 무를 심기 위해서 땅을 고르다 보니, 곳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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