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폰티스 대학 학생들과 온라인 워크샵 진행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김동욱)은 지난 11일 폰티스(Fontys) 실무중심대학과 글로벌 리빙랩(Living Lab) 워크샵을 개최했다.

리빙랩 프로젝트는 사회적 이슈를 연구하고 지역의 문제를 실수요자인 시민과 지자체, 기업, 대학이 함께 참여해 실제 현장에서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찾는 사회혁신 모델이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폰티스실무중심대학의 모니카 교수, 다니엘 교수, 충남대 LINC+ 사업단 김영아 교수, 폰티스 TCL(정보통신공학과)의 Willem 학생 등 21명, 충남대 박유나 학생 등 24명이 참가했다.

충남대의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지역민과상인 돕기’를 주제로 과제를 수행했으며, 박유나 학생(환경소재공학과)의 ‘지역민의 치유를 위한 커뮤니티 가든과 관련된 Creating a safe community garden in COVID-19’, 채승병 학생(기계공학부)의 ‘쓰레기 문제에 상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Litter Bin Adoption’, 박선욱 학생(기계공학부)의 ‘메트로팜 조성과 관련된 Any weather, Any where’ 발표가 있었고, 발표 후 소그룹에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충남대 학생들은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교육과정에서 리빙랩 프로젝트를 한 학기 동안 수행을 하면서 네덜란드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네덜란드 고등 교육 기관의 경우는 학제에 리빙랩 프로젝트를 일찍이 도입해 학생들의 실무경험을 늘려 취업률 상승 및 창업지원 강화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네덜란드와의 교류는 지난 1월 네덜란드 Nuffic 본부에서 협약 후 충남대가 정규 교육과정으로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을 개설하고 네덜란드 교육진흥원, 폰티스 대학과의 여러 차례의 화상회의를 통해 이뤄진 결과이다.

LINC+ 사업단의 김동욱 단장은 “네덜란드의 대학과의 협약 후 실질적으로 글로벌 리빙랩이 이루어진 대학은 충남대학교가 유일하며, 2021년에는 네덜란드 대학과의 MOU, 교환학생, 연수 및 방문, 인턴십 등의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