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돈쭐'이라는 단어가 유행한다. 혼쭐이 아닌 돈쭐이라니? 초기에 돈쭐은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베푼 사장님을 칭찬하기 위한 것에서 시작됐고, 현재는 갑질 소비자로부터 억울한 일을 당한 사장님을 위로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쓰인다. 선행을 베푸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나 억울한 일을 겪은 이들의 소식은 뉴스를 통해 종종 접한다. 대개는 '그런 일이 있었나보다…'하고 지나친다. 그런데 Z세대라 불리는 젊은이들은 함께 기뻐하고, 함께 분노하고, 생각을 직접 행동으로 옮기고, 그것을 드러내 표출........[기사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