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관련 인문학 연구의 여론조성 및 발전 방향 모색 

유학연구소(소장 김세정)가 전국 국립대학 유학 연구소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유학연구소는 8월 24일, 경상국립대학교 남명학관 세미나실(106호)에서 경상국립대 남명학연구소, 전북대 이재연구소, 부산대 점필재연구소, 안동대 퇴계학연구소 등 국내 국립대 내 저명한 유학 관련 5개 인문학연구소가 참여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각 연구소는 학술교류 등을 통해 상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유학 연구를 향한 우호적인 여론조성 및 관심 환기, 학술 여건을 향상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상호 학술교류 및 연구지원 ▲연구소 간 인력 네트워크 형성 ▲국내외 여론형성과 관련한 공동 대응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식 종료 후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 문천각을 방문해 경상우도 지역의 고문헌 자료를 열람하고, 각 연구소 간 향후 학술교류를 위한 방안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참여한 충남대 유학연구소는 충청 유학과 양명학을, 전북대 이재연구소는 호남의 대표적 유학자인 이재(頤齋) 황윤석(黃胤錫 1829-1791)을, 부산대 점필재연구소는 영남 유학의 선구자인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 1431-1492)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경상국립대 남명학연구소와 안동대 퇴계학연구소는 각각 조선시대 두 사표(師表)로 일컬어지는 남명(南冥) 조식(曺植 1501-1572)과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의 학문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며, 한국 유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