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

의학과 3학년 임상실습 나서며 학생의사 각오 다져

의과대학은 2월 17일, 의대 진료실기교육센터에서 ‘2023년 화이트코트 세리머니(WHITE COAT CEREMONY)’ 행사를 개최했다.

‘화이트코트 세리머니’는 병원 임상실습에 임하는 의학과 3학년 학생들에게 교수들이 직접 의사를 상징하는 흰색 가운을 입혀주며 환자 진료에 따른 책임을 다하는 의사로 성장하라는 의미를 담아 축하 및 격려하는 행사로 의학과 3학년 12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1년~22년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됐다.

총학생대표인 김기광 학생은 ‘학생의사 명예선언문’을 통해 “환자를 존중하고 환자의 비밀을 유지하며, 임상실습에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교수 및 선배 의사와 동료 학생을 존중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의과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대전광역시 의사회장, 의과대학 총동창회장, 충남대병원 진료부원장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전병화 의과대학장은 “환자에 대한 인격적 존중과 안전을 우선시하고, 생명윤리 및 생명존중에 대한 철학을 통해 언제나 봉사하는 따뜻한 마음을 갖춘 의사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의과대학은 1967년 설립된 충청권 최대 핵심거점 국립의과대학으로서 2024년 8월 세종캠퍼스 확장 이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비전과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