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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이영양증 치료를 위한 약물표적 발굴’ 진행 

생명시스템과학대학 미생물·분자생명과학과 한재일 교수 연구팀이 유한양행의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uhan Innovation Program, YIP)’에 선정됐다.

유한양행은 지난 7월 24일, ‘2024년 제3회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공모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 한재일 교수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한재일 교수팀은 유한양행으로부터 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향후 1년간 ‘근이영양증 치료를 위한 약물표적 발굴’ 연구를 진행한다. 

한재일 교수팀은 근이영양증의 발병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를 총체적으로 발굴함과 동시에 약물표적을 제시할 계획이다. 

근이영양증은 골격근과 심장근육, 중추신경계를 포함한 우리 몸의 여러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8,000명 중 1명이 진단받는 가장 흔한 성인 발병 근육이영양증이지만, 1909년 발견된 이후로 현재까지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아 연구가 시급한 질병이다.

한재일 교수팀은 이번 연구가 근이영양증을 외에도 비슷한 발병기전을 가진 질환에 대한 잠재적 치료 전략을 제공할 뿐 아니라 노화 및 신경 퇴행 분야에 폭넓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유한양행의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은 기초연구 분야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으로, 2022년부터 미래 신약 개발의 핵심인 기반기술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