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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솜 연관 유전자 품질관리’ 기초연구 수행

향후 10년간 총 ‘19억 원’ 연구비 지원

생명시스템과학대학 미생물·분자생명과학과 한재일 교수가 우수한 젊은 연구자를 10년간 장기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우물파기 기초연구’ 과제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한우물파기 기초연구’ 과제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한재일 교수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한재일 교수는 올해부터 연간 1.9억 원 내외로 향후 10년간 총 19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리보솜 연관 유전자 발현 품질관리의 기전과 생리학적 역할의 이해’를 주제로 기초연구에 나선다.

한재일 교수는 이번 과제에서 ‘리보좀 연관 유전자 발현 품질관리에 중요한 인자들을 발굴해 그 기능을 밝힘으로써 세포 내 단백질 및 mRNA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학문적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리보좀 연관 유전자 발현 품질관리에 중요한 유전 인자들의 총체적 발굴 ▲발굴한 인자의 기능 및 상호작용 규명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을 모델로 리보좀 연관 유전자 품질관리 기전을 표적으로 하는 항암 표적 유전자 발굴 등의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재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세포 항상성과 단백질 번역 품질 관리에 대한 이해를 혁신적으로 확장하며, 질병 상태에서의 리보좀 연관 유전자 발현 품질관리 기전의 역할을 규명함으로써 진리 탐구의 영역을 넘어 질병 진단, 치료 및 생물공학적 응용에 있어 중요한 도약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에 신설된 과기정통부의 ‘한우물파기 기초연구’ 과제는 우수한 젊은 연구자가 장기간 한 분야에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초연구를 꾸준히 수행함으로써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박사학위 취득 후 15년 이내인 이공분야 교원 및 연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평가 역량이 검증된 우수한 전담평가단의 토론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충남대 한재일 교수 등 30명의 연구자가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