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연속 선정, 3억 2천만원 지원

충남대학교가 교육부가 발표한 ‘2016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지원사업은 2008년 도입된 입학사정관제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후속사업으로, 대학이 고교교육이 중심이 되는 대입전형을 운영하고, 입학사정관 확충 등 대입전형 운영 역량을 강화하며, 고른기회전형을 확대하도록 유도하여 고교교육을 정상화하고, 학생‧학부모의 대입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총 60개 대학이 선정된 가운데 충남대는 3억 2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충남대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이 처음 시행된 2014년 이후 3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으며, 이 사업의 전신인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까지 포함하면 9년 연속 선정됐다.

또, 대전권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됐으며, 특히 올해부터 사업기간이 2년(1+1)으로 확대됨에 따라 연속성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충남대는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특기자전형 축소, 학생부위주전형 확대, 대입전형 간소화 등 대입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201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 이어 2017학년도에도 학교교육 중심 전형 개선, 수능최저등급 완화 등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했다.

또, 고른기회전형 확대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대학입학 기회를 확대하고, 입학생에 대한 학업역량 지원, 경제적 지원, 학교 적응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충남대는 대전권 사업 미선정 대학과 연계하여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등 고교교육정상화를 위해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사회적· 교육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공교육 정상화와 인성 역량 강화를 위해 고교연계 프로그램 모델 제시, 고교-대학 간 유기적인 교육 공조 체제 구축에 기여했으며, 특히 PRISM인재전형 등 학생부 종합전형을 통해 정량적 지표가 아닌 학생 개인의 역량과 잠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해 대학입학전형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택중 입학본부장은 “충남대가 이번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됨으로써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등 대학입학전형 선진화 뿐만 아니라 고교교육정상화 분야에 대한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며 “특히, 금년 전면 시행된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 및 고교생의 진로 탐색과 소질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 모델을 개발·보급하는 등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써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