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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 교수팀, 고등어 속 '오메가-3' 유방암 세포 억제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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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 교수팀, 고등어 속 '오메가-3' 유방암 세포 억제 규명 사진1

유전자 변형 쥐 실험 통해 밝혀, ‘온코타겟’에 논문 게재

 

고등어 등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유방암 세포의 전이를 억제한다는 것을 의과대학 임규 교수가 규명했다.

한국연구재단은 7월 21일, 의과대학 임규 교수 연구팀이 유전자 변형 생쥐를 이용해 오메가-3 지방산이 유방안 세포의 자가 사멸을 유도하고 유방암 세포의 성장과 침윤 및 전이를 억제하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 이공학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연구 결과는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 '온코타겟'(Oncotarget) 지난달 23일자에 게재됐다.

오메가-3 지방산은 필수 불포화 지방산으로서 체내에서는 합성되지 않으나 대사 활동에 필수적이다. 특히 오메가-3 추출 프로스타글란딘 E3*(PGE3) 등은 오메가-6 추출 프로스타글란딘 E2*(PGE2) 등과 달리 암세포의 발생, 성장과 전이를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곧 오메가-6 대비 오메가-3의 체내 비율이 높을수록 암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임을 의미한다.

그러나 오메가-3 지방산이 유방암 세포의 발생과 전이 억제에 대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원리는 아직 명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었으며, 내인성* 오메가-3 지방산이 미치는 영향(실제 오메가-3 지방산이 체내 함량이 높을 때 일어나는 작용) 등에 대해서는 설명이 부족한 면이 있었다.

이에 연구진은 오메가-3 지방산이 유방암세포의 발생과 전이를 억제하는 원리를 오메가-3 지방산을 자체적으로 생성하는 Fat1 유전자 쥐*를 통한 동물 실험으로 규명하였다.

임규 교수는 “이번 성과는 오메가-3 지방산을 꾸준히 복용하면 유방암을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유방암 세포의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다른 암종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비추어 볼 때 “향후 오메가-3 지방산이 암의 예방 및 치료에 적용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 프로스타글란딘 E3 (Prostagladin E3, PGE3)  : 오메가-3 지방산인 EPA (Eicosapentaenoic acid)로부터 합성되는 에이코사노이드의 일종으로 염증을 억제하고, 암 발생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는 물질임.
* 프로스타글란딘 E2 (Prostagladin E2, PGE2)  : 오메가-6 지방산인 아라키돈산 (Arachidonic acid, AA) 으로부터 합성되는 에이코 사노이드의 일종으로 주로 염증을 증가하고, 암 발생을 유도한다고 알려져 있는 물질임. 그 외에도 체내에서 평활근 수축 등 중요한 작용을 하는 물질임.
* 내인성 : 생체 내부에 존재하는 오메가-3 지방산에 기인하는 것으로 외인성과는 상대적인 개념임. 예를 들면 암세포를 키우면서 오메가-3 지방산으로 처리하여 그 효과를 볼 때 외인성 영향이라 할 수 있고, 내인성은 체내에서 오메가-3 지방산이 합성되어 세포막에 축적 되어 있는 것이 나타내는 효과를 말함.
* Fat1 유전자 변형 생쥐(Fat1 mice) : Fat1 유전자는 w3-desaturase라는 효소를 생성하며 이는 오메가-6 지방산을 오메가-3 지방산으로 전환시킴. Fat1 생쥐는 이 효소 유전자를 삽입한 유전자 변형 쥐로 체내에서 오메가-3 지방산을 합성할 수 있어서 외부 섭취를 하지 않아도 오메가-3 지방산의 양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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