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협업기반 지속가능한 지역혁신거점’ 목표

2015년 이어 2회 연속 선정, 거점국립대 역할 기대

충남대가 국립대학교의 역할 강화와 대학 운영체제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국립대학혁신지원(PoINT)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PoINT사업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가 유형Ⅰ ‘대학내 혁신’(거점일반대학) 1패널 부문에 선정됐다. PoINT사업은 거점일반대학(1패널), 지역중심 일반대(2패널), 특수목적대(3패널), 교원양성대학(4패널)로 구분 운영되며 충남대를 포함 총 18개 국립대학이 선정됐다. 

PoINT(Program of national university for INnovation and Transformation)사업은 5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진행되며, 충남대는 지난 2015년에도 선정돼 2회 연속 사업에 참여, 국립대로서의 책무를 수행하게 됐다. 

충남대는 ‘개방형 협업기반 지속가능한 지역혁신거점’을 고유 모델로 제시했다. 지방자치단체.연구기관.지역산업계.시민단체 등 유관기관과 충남대를 중심으로 우송대.한밭대.공주대등과의 지역내 연합체제, 해외자매대학.국제기구.자매도시 등 글로벌 기관 등 3분야의 주체들과 소통과 협업에 기반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혁신친화형 캠퍼스 구축, Multiple Helix Model 활성화, 혁신 친화형 캠퍼스 구축 전략을 구체화해 미래인재양성과 대학의 가치 창출,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미래인재양성-가치창출-상생발전’과 ‘미래지향적 성장 동력 확보-지역 활성화-가치보존.지속가능성’의 추진 목표를 ‘학내-지역-글로벌’로 세분화해 총 27개의 세부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10개 단위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10개 단위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창의융합인재 양성 ▲미래성장동력 견인을 위한 기초학문 교육 강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아시아권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산학협력 고도화를 위한 거점 중개기지 구축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R&DB) 구축 및 활성화 ▲과학.문화.예술의 콜라보레이션 ▲충청유교문화 기반 세계시민교육 ▲백제문화 신르네상스 ▲대전.세종.충남 수요 매칭 4.0서비스 ▲지역문제 공동해결을 위한 대학.도시간 다핵적 파트너십 구축 등이다. 

충남대는 PoINT사업 수행을 위해 교육혁신 지원센터, 아시아권 국제교육 협력센터, 산학협력 중개센터 등을 신설하고 사회봉사센터를 확대 개편한 백마 사회공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덕성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립대학이 중심이 된 혁신 커뮤니티를 통한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해야 한다”며 “충남대학교는 개방형 협업기반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거점으로서의 국립대학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