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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화 이복순 여사는 충대인의 마음속에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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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화 이복순 여사는 충대인의 마음속에 살아있습니다” 사진1

타계 25주기 맞아,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추모문화제로 거행

정심화 여사 기부로 390여명 정심화장학금으로 배움 이어가

 

“김밥 할머니 이복순 여사는 충남대인의 마음 속에 살아계십니다”

충남대가 김밥 할머니로 유명한 故 정심화(법명 正心華)이복순 여사의 25주기 추모문화제를 거행했다.

충남대는 8월 7일 오전 10시 30분,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학내 인사와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 정심화 이복순 여사 25주기 추모 문화제’를 개최했다.

25주기를 맞은 이번 추모식은 그 동안 이복순 여사의 기일을 맞아 동구 추동 선영에서 진행해 온 추모식을 학내, 특히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거행하며 대학구성원들이 고인의 기부정신과 숭고한 뜻을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추모 행사는 고인에 대한 묵념과 장학증서 수여식, 추모사와 유족의 답사 등으로 진행됐다. 또, 정심화 여사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 모음, 정심화 여사 지인과의 인터뷰, 당시 기부를 취재.보도했던 언론인 인터뷰, 뉴스 영상 등 동영상 상영과 샌드 아트 공연, 난타 공연 등이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밥 할머니’로 세상에 잘 알려져 있는 이복순 여사는 김밥 판매와 여관을 경영하면서 평생 근검절약해 모은 현금 1억원과 시가 50여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1990년 충남대에 기탁했다. 이 기부금을 토대로 충남대에는 1991년 1월 정심화장학회가 만들어졌고, 이복순 여사는 92년 8월 7일 향년 79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이복순 여사의 재산 기부는 당시 사회적으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국내 기부문화의 효시가 됐으며, 국민훈장 동백장, 대전개발 대상, 대전시문화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충남대는 고 이복순 여사의 높은 뜻을 기려 5억원의 장학기금을 마련, ‘재단법인 충남대학교정심화장학회’를 영구히 운영하고 있으며, 1992년부터 2017년 1학기까지 391명에게 6억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충남대는 정심화 여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0년 ‘정심화국제문화회관’을 완공했으며, 2002년에는 흉상도 제막했다. 2010년에는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이복순 여사의 기부정신이 실리기도 했다.

오덕성 총장은 “김밥 할머니로 잘 알려진 이복순 여사님의 타계 25주기를 맞이하여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각박해지는 현대사회에 나눔이란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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