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곳 선정 기관 중 '유일' 2곳 선정

연2억원 내외 최장 6년 지원, 인문사회과학적 통찰 제시 기대

충남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 지원하는 ‘2018년 인문사회분야 대학중점연구소’에 경영경제연구소, 예술문화연구소 2곳이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9월 11일, 발표한 ‘2018년 인문사회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신규 선정 결과에 따르면 전국 12개 연구소가 선정된 가운데 충남대는 경영경제연구소와 예술문화연구소가 선정됐다.

올해 사업에는 인문사회분야 53개, 예술체육 5개, 번역 2개 등 총 66개 연구소가 신청했으며, 2곳의 연구소가 선정된 것은 충남대가 유일하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소는 연간 2억원 내외로 최장 6년 동안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대학 중점연구소들은 개별 분과학문의 발전은 물론 학제 간 융합 등을 통해 한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인문사회과학적 통찰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영경제연구소(연구책임자 : 문희철 교수)는 ‘4차 산업혁명기 글로벌가치사슬(GVC) 고도화를 통한 국제경쟁력 제고방안’ 과제로, 이를 통해 부가가치 창출 증대, 새로운 부가가치 원천 발굴을 통한 4차 산업혁명기 한국산업 재구조화를 위해 노력한다.

예술문화연구소(연구책임자 : 전정임 교수)는 ‘한국 창작 오페라의 글로벌화를 위한 이론적.실제적 방안 연구’ 과제로, 한국 창작 오페라 작품의 분석.연구를 통한 한국 창작 음악 세계화의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특히, 예술문화연구소는 이번 대학중점 연구소 사업에서 유일하게 ‘예술체육’분야 연구소로 선정됐다.

한편, 인문사회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은 대학 부설연구소를 대학 내 연구거점으로 육성해 대학의 전반적인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시작됐다.

이영석 산학협력단장은 “전국 12개 신규 연구소 중 충남대가 유일하게 2개 분야가 선정됨에 따라 4차산업혁명기 인문사회․예술분야 경쟁력 제고와 한국예술분야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