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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희 교수, 서울문학으로 수필가 등단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07-01-02 12:01:00
  • 조회수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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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쓰는 과학자, 중앙 문예지에서 신인상 수상

“글쓰기는 졸업식 없는 학교, 내년 초에는 100편 모아 수필집 발간”


 

 전공과는 관련 없는 수필 분야에서 신인상을 받은 대학 교수가 있어 화제다.


 충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한병희 교수(61)는 서울문학(종합문학계간지)에서 공모한 제30회 공모전에서 수필부문에 응모, 12월 27일(수) 열린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한변희 교수는 환갑의 나이에 ‘결실의 기쁨’이라는 제목의 수필로 수필가로서 등단의 영광을 안았다.

 

 한 교수가 수필을 쓰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83년 충남대학교에 부임하면서부터.

 학자로서 매일 글을 써야 하는 입장에서 딱딱한 글을 쓰기보다는 학생들에게 이해하기 쉬운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한 해에 수필집 등 100권 이상의 책을 읽기도 하고 지역 신문 등에 정기적으로 기고하며 글 실력을 쌓았다.


 “사람은 누구나 항상 한 권 만큼의 책을 갖고 다닙니다. 다만 그것을 풀어내지 못할 뿐이지요”


 수필을 시작한 동기만큼이나 한 교수의 글의 소재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내용이고,  누구나 편안한 읽을 수 있는 문체가 특징이다. 글의 소재는 약 10년간의 미국 유학생활, 고향 청양에서의 유년 성장기,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느끼는 감흥, 인생무상의 감회 등 다양하다.


 이번 신인상을 수상한 ‘결실의 기쁨’은 가을을 맞아 만물이 결실을 맺는데 인간이 얻는 수확이 무엇인가를 묻는 담백한 문체의 글이다. 환갑을 맞는 인생의 결실기에 자신을 돌아보는 자아 성찰의 자세도 담겨 있다.

 

 펜을 든지 23년 만에 한 교수가 공모한 작품의 제목처럼 문예지의 공모전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진정한 ‘결실의 기쁨’을 얻은 것이다.


 한 교수는 또 다른 결실을 준비 중에 있다. 그 동안 써 온 글들을 묶어 책을 낼 예정. 그동안 발표한 글 가운데 100편의 글들을 모아 『다시 가 본 보릿고개 고향』이라는 수필집을 준비 중에 있다.


 “연구 업적을 모으는 것 만큼이나 그 동안 썼던 수필들을 모아 책으로 묶어 낸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고 이제야 진정한 수필가가 되는구나 실감이 납니다”


 한 교수는 지난 2003년 충남대가 처음 제정한 최우수 강의상에 초대 수상자일 정도로 학문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때문에 주변에서는 화학(연구)하는 사람이 무슨 글이냐며 의아한 눈으로 바라보는 경우도 있다.


 한 교수는 이번 수필 공모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것도 ‘아직은 딱딱한 글이지만 더 열심히 써보라는 취지’라고 이해하며 수필에 더욱 정진할 계획이다.


 “글 쓰는 일은 입학식은 있지만 졸업식은 없는 학교라고 합니다. 나이는 환갑이지만 수필가로서 이제 제대로 된 한발짝을 떼었기 때문에 앞으로 부단한 노력을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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