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농업의 장인에게 수여하는 농업전문인으로 인정

충남대에서 농업마이스터 지정자 지정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7월 22일(월) 오후 1시 30분부터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농업마이스터 지정자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하영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정상철 충남대 총장, 전국 9개 마이스터대학장 및 전국 농업마이스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102명의 농업마이스터에게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농업마이스터대학은 최신 농업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추고 이를 농업 현장에 전수할 전문 농업경영인(마이스터)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2년 4학기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2,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제1회 농업마이스터 시험에는 전국 1,161명이 지원하였으며, 3차 평가에 걸쳐 최종 102명이 선정되어 농업마이스터 지정서를 받게 됐다. 10개 전공으로 충남대, 공주대, 천안연암대에서 운영한 충남마이스터대학에서는 9명이 이번에 농업마이스터로 선발됐다.

한편, 농업마이스터대학은 전국 9개 권역에서 지역별 대학들이 연합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1기(2009-2010년) 772명, 2기(2009-2012년) 1,621명의 수료자를 배출한데 이어 올해부터 3기 2,005명이 농업마이스더대학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농업마이스터대학 입학자격은 해당 전공과정의 품목을 4년이상, 재배·사육경력 포함 13년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선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