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고분자 기반 온도감응성 하이드로젤 기술

충남대 산학협력단(단장 서동일 교수)은 지난 8월 22일 (주)위노바와 산학 협력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위노바 권보선 중앙연구소소장, 충남대 김영국 중소기업센터장, 충남대 고분자공학과 허강무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천연고분자 기반 온도감응성 하이드로젤 기술의 기술 이전 및 연구인력, 실험, 학술 등 교육 및 자료 지원 및 상호발전에 필요한 정보 공유 등으로 두 기관은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룰 예정이다.

더불어 주체들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미 특허 등록이 완료된 온도감응성 하이드로젤 기술을 이용한 의료기기 제품 개발과 함께 약물전달시스템에 적용한 의약품 상호협력 개발 등이 포함 되어 있다. 이와 함께 국제 특허 공동 출원을 진행함으로서 차후 개발 되는 의료관련 제품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꾀할 예정이다.

권보선 위노바 연구소소장은 “두 기관은 이번 체결을 바탕으로 허강무 교수와 3년간 추진돼 온 공동연구를 통해 디스크 질환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을 도모할 것”이라며 “이 치료제는 온도감응성 하이드로젤을 이용한 퇴행성 또는 탈장된 디스크를 치료 할 수 있어 디스크 질환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수많은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켜 줄 것이다. 올해 비임상을 시작으로 추후 임상을 통해 치료제의 제품화를 본격화 할 예정” 이라고 치료제 개발에 자신감을 보였다.

㈜위노바는 의료기기 GMP 시설과 각종 Clean설비를 갖추고 척추 임플란트, 인스투르먼트 제조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의료기기 개발, 공급업체이며 전자 EMC소재 제품 제조, 반도체 장비 및 부품 정밀 가공 사업으로의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화장품 제조업체를 인수하고 자체 개발한 피부재생 효능을 가지는 합성펩타이드를 활용, 화장품 분야에서도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허강무 교수는 약물전달 및 생체재료를 위한 새로운 고분자 합성 설계 및 제형 개발을 통해 나노의약 전달체 설계, 광역학치료용 나노입자 개발, 약물전달 및 조직공학용 주입형 하이드로젤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대는 꾸준한 기술 발굴을 통해 기업 및 지역발전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위노바의 의료기기 개발 분야와 연계해 연구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