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임용택 교수팀은 세포기능을 맞춤형으로 제어할 수 있는 약물이나 바이오물질을 함유하는 나노소재를 개발하여 암 치료분야에 활용하는 연구결과를 연달아 발표했다.

임용택 교수팀(허민범 박사과정생, 이지연 연구원 주저자로 참여)이 수행한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메디컬 융합분야 상위 5%에 해당하는 Biomaterials지(논문명 : Programmed nanoparticles for combined immunomodulation, antigen presentation and tracking of immunotherapeutic cells, http://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142961213012209)와 Small지(논문명: Targeted Theranostic Nanoparticles: ReceptorㅡMediated Entry into Cells, pHㅡInduced Signal Generation and Cytosolic Delivery, http://onlinelibrary.wiley.com/doi/10.1002/smll.201302136/abstract) 온라인 판에 연달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결과에서는 생체친화성 나노소재가 암 세포의 진단 및 치료용 물질을 세포 내로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것을 도와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첨단 영상기법으로도 감지되지 않는 우리 몸속의 암세포를 찾아내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면역세포의 맞춤형 기능 조절에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임용택 교수는“세포 내로 세포기능 조절 물질을 효과적으로 전달시킬 수 있는 생체친화성 나노소재는 암의 진단 및 치료, 줄기세포나 면역세포와 같은 세포치료제의 기능제어 물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이러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최근에는 항암 및 항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