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봉옥 교수가 제21대 충남대학교병원장에 취임했다. 김봉옥 병원장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국립대병원장에 선임됐다.

충남대병원은 11월 12일 오전 11시, 정상철 총장과 황인방 대전시의사회장, 박경아 세계여자의사회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보건의료센터에서 제21대 김봉옥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봉옥 병원장은 “환자중심의 경영을 통해 내원객에게 가장 높은 수준의 진료를 편하게 받고 있다는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세종 충남대병원 조기착공에 대해서 “3년 이내 500병상 규모의 세종 충남대병원 개원을 위해 계속 준비해왔다”며 “가장 가까이에 있는 국립대병원이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세종시의 의료를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병원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봉옥 병원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재활의학과 전문의 1회 출신으로 재활의학과장과 대전 장애인보조기구 사례관리센터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재활의학회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