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제3기 졸업예정자(2011학번) 가운데 4명의 로클럭(재판연구원) 합격생을 배출했다.

최근 충남대 로스쿨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로스쿨에서 다수 졸업예정자가 지원하여 높은 경쟁률을 보인 로클럭 선발 시험에서 충남대는 로스쿨 3학년에 재학중(2011학번)인 윤지수, 장명철, 정주희, 조유리 씨가 합격했다. 이는 최다수를 배출한 성균관대(5명)에 이어 한양대 등과 함께 2위권에 해당하는 성과이다.

충남대는 로클럭이 처음 시행된 2011년 6명의 로클럭을 배출한데 이어 지난해 4명, 올해 4명을 배출하는 등 매년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로클럭이란 로스쿨 과정 수료후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이나 사법연수원생을 대상으로 엄격한 전형을 통하여 합격자를 선발한 후, 일정기간 법원 등에서 재판업무에 대한 연구 및 보조 등을 하는 자로, 법조일원화차원에서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

맹수석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질 높은 교육과정운영과 1:1 전담지도교수제 등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애써주신 교수님들의 노고와 24시간 운영하는 열람실 등에서 학생들이 실력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땀흘린 결과”라며, “한달 반정도 밖에 남지 않은 제3회 변호사시험이 서울 지역 이외의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충남대에서 실시되는 만큼,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 구성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