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연구진과 공동저자로 참여

생명시스템과학대학 생물과학과 오만호 교수(식물발달학, 식물단백질체학)가 글로벌 연구진들과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Science지에 게재됐다.

오만호 교수는 지난 3월 13일, 세계적인 저명학술지인 Science지에 ‘A Bacterial Tyrosine Phosphatase Inhibits Plant Pattern Recognition Receptor Activation’제목으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영국 The Sainsbury Laboratory, Norwich Research Park의 책임연구원으로 있는 Cyril Zipfe가 주저자이며 오만호 교수 등 10여명의 글로벌 연구진들이 참여했다.

식물은 다양한 외부 환경의 변화 및 병을 유발하는 병원균에 노출되지만 식물 면역과 관련된 신호전달 메커니즘을 통해 숙주 세포 표면에 위치한 pattern-recognition receptors(PRRs)에 의해 pathogen-associated molecular patterns (PAMPs) 신호전달 메커니즘을 통해 식물이 면역 기능을 유지한다.

이번 논문에서는 세균에서 유래된 elf18 펩타이드를 인지하는 애기장대 수용체 키나제 (EF-TU RECEPTOR, EFR)는 타이로신 인산화를 통하여 활성화되며, 단일 타이로신 아미노산의 인산화(Y836)가 식물 세균 (Pseudomonas syringae)에 대한 면역에 중요할 뿐 아니라 P. syringae 세균에서 분비된 HopAO1 단백질이 EFR 타이로신 인산화와 일련의 면역 반응들을 감소시킨다는 사실들을 입증함으로써 식물 면역 기능 신호전달 분야 연구의 중요성을 과학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오만호 교수는 지난해까지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9월 생물과학과 부교수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