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걸으며 "소통의 시간", 장학기금 약정식, 공로패도 수여 

충남대학교 제32대 총동창회(회장 한승구)는 6월 21일 오전 충남대 대학본부 앞 잔디밭에서 동문들과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NU 홈커밍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CNU 홈커밍데이는 충남대 개교를 기념하는 행사로 매년 5월 진행됐지만, 올해는 세월호 참사로 전국민이 슬픔에 잠긴 상황에서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행사를 연기해 이번에 개최하게 됐다.

특히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스토리텔링’이 있는 프로그램인 모교 둘레길 걷기대회를 갖고 충남대 교내의 3.3km를 함께 걸으며 대화도 나누고, 달라진 모교의 위상도 직접 살펴보는 행사로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대 총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동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장학사업을 위한 장학기금 약정 전달식과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한승구 총동창회장은 “바쁘신 가운데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동문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자 한다. 더불어 장학금을 기탁해준 동문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장학사업에 매진해 모교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