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신입생 선발을 위한 면접고사에 외부 법률전문가를 위촉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기하고 있다.

로스쿨은 100명 모집에 408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11월 15일, 22일 양일에 걸쳐 신입생 선발을 위한 가.나군 면접고사를 실시했다.

로스쿨은 올해 처음으로 소속 교수 이외에 전체 전형위원의 3분의 1을 판사, 검사, 변호사 등 외부 법률전문가로 위촉해 면접을 실시했다. 외부 법률전문가의 면접위원 참여로 로스쿨은 법조 인력 선발에 있어 공정성과, 객관성,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맹수석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입시 면접 과정에 지역 법조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함으로써 입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높이는 것은 물론, 로스쿨 재학생들의 실무 실습이나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