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가 중국 강소대학(江蘇大學)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충남대 문희철 경상대학장 일행은 11월 28일, 강소대학을 방문해 위안수치(袁寿其)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및 교수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강소대학은 강소성 진강시(江蘇省 鎭江市)에 위치한 100년 역사를 지닌 명문 거점대학이다.

양 대학은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우선 경상대학과 관리학원 사이의 단과대학간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학부 및 대학원생의 교류, 교수들의 연구와 강의를 위한 교류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15년 단기 파견 및 초청을 시작으로 양 대학 간의 실질적인 국제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학에는 충남대에서 무역학을 전공한 용흥락 박사가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3년 경상대학의 오근엽, 한인수 교수가 이 대학의 겸임교수로 위촉된 바 있어 향후 활발한 교수 및 학생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문희철 학장은 같은 날 강소대학의 겸임교수로 위촉된 후 위촉식 행사에 참여한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화 시대의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