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유기소재·섬유시스템공학과 이택승 교수와 박사과정 장근석 학생이 교신저자 및 주저자로 발표한 논문이 고분자화학 분야 최우수저널인 영국화학회의 ‘Polymer Chemistry’ (영향지수 5.368)의 백 커버로 선정됐다.

(논문제목: Synthesis of triphenylamine-containing conjugated polyelectrolyte and fabrication of fluorescence color-changeable, paper-based sensor strips for biothiol detection, 6권 714-720 (2015), DOI: 10.1039/c4py01201a).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연구결과로 거둔 이 논문은, 아미노산 중의 하나인 시스테인을 선택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물에 녹는 형광 플라스틱 재료를 새롭게 제조하였고, 이를 경제적으로 유용한 재료인 종이에 도입하여 종이 형광센서를 제조하는 최신 기술을 선보여 질병의 마커로서 아미노산 감지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시했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은 이미 대한민국 특허로 출원되었으며 (출원인 :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암, 종양 등의 질병과 관련이 있는 아미노산을 미량까지 형광감지 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택승 교수는 “형광 플라스틱 재료를 이용한 화학/바이오 감지분야는 21세기에 신소재 공학이 접근할 수 있는 첨단분야로 인정받고 있다”며 “유기·광전자재료 연구실(http://www.onom.re.kr)에서는 이러한 응답기능을 갖는 플라스틱뿐 아니라 OLED, 태양전지 등의 플라스틱 전자재료 분야 등 연성재료와 전자재료를 접목하는 기술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