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학생, 직원 대상 응급처치 교육 실시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사회 전반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다시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대학이 학생과 직원들을 상대로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충남대 학생과는 지난 3월과 4월, 총 5회에 걸쳐 각 차수별 20명씩, 총 100명의 학생과 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 행사 및 비상 상황을 대비해 실시된 이번 응급처치 교육은 학내 응급 상활 발생 시 긴급한 초동 조치로 인한 인명 피해 발생 예방과 안전사고에 대한 의식 전환을 위해 진행됐다. 

대전 북부소방서의 도움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새 학기를 맞아 지난 3월 24, 26, 27일과 4월 2, 9일 총 5차에 걸쳐 응급처치 원리 및 필요성, 심폐소생술, 자동 제세동기 사용법 등 3시간에 동안 진행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학생 가운데는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 학생회 임원, 교직원은 학생생활관, 각 단과대학 학생 담당자 등 학생 접촉이 많은 대상자들이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게 했으며, 이 밖에도 응급 처치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참여했다.

충남대는 이번 응급 처치 교육의 참가자들이 필요성에 공감하고 만족도가 높은 것을 고려해 수요를 파악해 교육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충남대 학생과 임동묵 학생팀장은 “3시간 동안 실습 중심의 교육이 진행돼 응급 상황 시 대처 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회 전반에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응급 처치 교육을 실시해 예상보다 구성원들의 관심도 높고 교육 만족도가 높아 향후 추가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