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학과와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한 최형길 동문이 일본 무로란 공업대학의 조교수에 임용됐다.

최형길 박사는 지난 1월부터 일본 무로란 공업대학 공학연구과 생활환경계 영역(건축사회기반계 학과 건축학 코스)의 조교수로 임용됐다. 최형길 박사는 건축공학부(00학번)을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콘크리트의 초기수축균열 특성 평가를 위한 판상-링형 구속시험방법의 개발 및 성능평가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지도교수 : 김규용)를 받았다.

이후 일본 동경대학에서 ‘팽창재에 의한 콘크리트의 수축저감거동의 매크로 예측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일본 학술진흥재단의 특별연구원과 동경대학 특임연구원으로 연구를 이어오다가 올 1월 무로란 공대에 부임했다.

최형길 박사는 건축재료의 성능평가 및 고성능화 기술, 건축물의 장수명화 기술, 건설재료의 리사이클 등의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 SCI(E) 논문을 비롯해 국내.외 학회에 5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충남대 총장표창(2009.02) 등 8건의 수상실적이 있다. 현재는 일본 문부과학성 과학연구비(와카테 연구 B)의 대표 연구자로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건축공학과는 최형길 박사를 나고야시립대학 윤규영 교수, 니가사키현립대학 차상용 교수 3명이 해외대학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