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손종학 교수)에서 실제 재판이 열렸다.
 

대전지방법원은 5월 21일(목) 10시 20분, 실제 재판부를 대학 캠퍼스에 그대로 옮겨서 재판을 실시하는 ‘캠퍼스 열린 법정’을 개최했다. 이날 법정에는 충남대 로스쿨 재학생 및 학부 재학생, 교직원은 물론 지역 주민 80여명이 참석해 열린 법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오늘 캠퍼스 열린 법정은 법무부가 국민과 소통하고 재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행사다.
 

오늘 법정은 대전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김병식)가 담당하는 ‘입찰참가자격제한처분취소 사건’으로, 재판부는 당일 원고와 피고측 당사자들의 주장을 청취하고 증거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일반 실무에서 접하기 힘든 위헌법률심판 제청사건이라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와 함께 재판이 끝난 후에는 재판과정은 물론 재판부의 업무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로스쿨 학생들에게 생생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