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9억원 연구비 지원
한국 과학기술개발경험의 지식화와 국제적 확산방안에 관한 연구

충남대 경상대학(학장 문희철) SSK연구팀(연구책임자 : 조대우 교수, 과제명: 한국의 과학기술개발경험의 지식화와 국제적 확산방안에 관한 연구)이 소형단계를 넘어 중형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중형단계 진입으로 간접비 포함, 9월 1일부터 1차년도 3억 1천, 2차년도 3억, 3차년도 3억 등 3년간 총 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었으며, 대형단계(향후 4년간, 간접비 포함 매년 7억 8천만원 지원 예상)로의 진입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SSK(한국사회과학연구지원, Social Sciences Korea)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인문사회사업 집단연구군 지원사업으로 지난 2010년 시작됐으며, 2012년 총 43개팀이 선정됐다. 43개의 팀 중 2015년 현재, 중형단계 진입에 성공한 팀은 19개 팀으로 절반도 되지 않는 가운데 경상대 SSK연구팀은 단계평가 최상위그룹에 속해 1,05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10월 예정돼 있는 성과교류회에서 우수성과 사례 발표도 하게 된다.

연구팀은 연구책임자 조대우 교수(경영학부), 공동연구원 염명배 교수(경제학과), 안기돈 교수(경제학과), 황경연 BK교수(무역학과), 성을현 전임연구교수(경영경제연구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상대학 SSK연구단은 ‘한국의 과학기술개발경험의 지식화와 국제적 확산방안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한국 경제발전의 주 원동력으로 작동한 한국과학기술개발경험을 경영적 관점에서 지식화해 이를 개발도상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국가위상의 함양과 국제협력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개발경험 지식을 개발도상국들이 쉽게 접하고 이해하며, 활용할 수 있도록 지식화하는 지식의 일종인 ‘확산지’란 개념을 창출했으며, 중장기적으로 이러한 경험을 개발도상국에게 확산시키고 이전시키는 실질적 역할을 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구단은 한국의 과학기술발전모형을 정부출연연구기관 중심 R&D, 기업 및 대학 중심 R&D, 초집적연구기관R&D로 구분하고 순서대로 소형, 중형, 대형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상대 SSK연구단은 소형단계에서 14편의 논문(예정논문 5편 미포함)을 우수학술지에 게재했으며, 저서 8권(발간예정 2권 미포함)을 발간, 국제컨퍼런스 3회 개최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또,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산학연관 고위 실무자들과 과학원로, 전현직 연구기관원장, 국회의원, 시의원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과학기술지식확산포럼(K-scitech knowledge diffusion forum)’을 매년 2회씩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 4회차를 9월 16일(수, 호텔 인터시티)에 앞두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의 SSK사업은 사회과학분야 학술연구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사회과학 연구의 학문 자생력 강화 및 차세대 사회과학자 양성, 국가·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연구집단(Think Tank) 육성을 통해 미래사회 예측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제시, 국내외 사회과학분야 연구 동향정보 및 연구자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회과학 최대 규모의 연구지원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