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영문학과 교수가 한국현대언어학회장에 선임됐다.

한국현대언어학회는 지난 11월 28일, ‘한국현대언어학회&충남대 북미주연구소 공동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을 개최하고 이상철 교수를 한국현대언어학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이상철 교수는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언어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중 한국현대언어학회의 초기 멤버로 활동한 것을 계기로 30여 년간 학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상철 교수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제 15·16대 충남대 언어교육원 원장으로 재임할 당시 국내 최초로 중동 아랍에미리트 자이드대학에 세종학당을 개원했으며 카자흐스탄, 태국, 중국 등에도 세종학당을 개원해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전파에 힘썼다.

이상철 교수는 "처음 학회를 만들 때부터 참여했고 30여 년간 학회와 같이 성장해왔기 때문에 학회장을 맡게 된 것에 학자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한국현대언어학회가 더욱 유수한 학회, 세계 속의 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