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동안 실전 개발자로부터 실무교육 받아

​“실제 개발환경 경험, 소프트웨어 개발 동기 부여”

충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 최훈 교수)이 세계적인 게임인 'LoL(League of Legend)‘의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www.riotgames.com) 코리아 개발팀으로부터 특강과목으로 접목해 실전코딩 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충남대 컴퓨터공학과 학생 80여명은 지난 1학기, 총 15주간 ‘실전코딩’ 과목을 수강하며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개발팀 실무 개발자들로부터 깃(Git, 버전관리 시스템), 소나큐브(Sonar Qube, 프로젝트 품질관리), 젠킨스(Jenkins, 지속적 통합) 등의 개발도구와 환경 체제를 배웠다.

80여명의 수강생들은 각자의 노트북을 지참해 수업에 참여했으며, 매주 팀 과제를 수행하며 수업을 진행했다. 또, 수강생 전체가 함께 협업해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과제도 수행하며 실제 개발환경에서 협업용으로 사용되는 도구를 직접 사용하기도 했다.

수업을 진행한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유석문 이사는 “보통의 경우 기업의 개발자들은 대학에서 특강을 진행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한 학기 동안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는 없었는데 처음으로 충남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과 협업 체계에 대한 완결된 형태의 강의를 진행했다”며 “한 학기 동안 실제 개발환경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경험을 통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과 실제 개발환경에서 필요한 것이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실전코딩 과목을 통해 배운 도구와 협업 프로세스가 다른 과목을 수행하는데도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의 SW중심대학사업단에 선정돼 올해 2차년도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충남대소프트웨어사업단은 앞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교과목과 특강을 개발하여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