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학생들이 지난 11월 23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제 4회 대학생이 만든 전자현미경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물리학과 백민주, 박지혜, 윤지원, 김민서, 차민재, 조은태 학생(지도: 정양수 교수)으로 구성된 ‘FYOS(Find Your Own Solution)’팀은 지난 5월 대회 주관기관으로부터 제작 예산 200만원을 지원 받아 SEM(Scanning Electron Microscope) 이론을 정리하고 기초적인 틀인 프레임 제작을 거쳐 전자현미경을 제작했다.

이들은 한정된 예산으로 현미경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일부 장비는 물리학과 전공 실험실을 통해 제작했으며, 제작과정의 이론적 실험적 문제 해결을 위해 물리학과의 교수님의 도움을 받아 가장 기술 수준이 높은 전자현미경을 제작해 우승을 차지했다.

‘제4회 대학생이 만든 전자현미경 경진대회’는 전국에 재학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총 5개 팀의 신청을 받아 5월부터 6개월간 진행됐으며, 한국현미경학회와 한국분석과학기기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및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이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