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재활.보건.주거.생활지원 등 5대 분야 협력

충남대학교 LINC+사업단은 2월 20일(수) 오후 5시, 충남대 영탑홀에서 ‘대전충청권 커뮤니티케어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대전충청권 커뮤니티케어협의회는 충남대 LINC+사업단, 충남대 간호대학,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협동조합세상속의과학, 사회적경제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출범식에는 민간단체, 지역 보건소와 유관기관, 산업체 등 충남대 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40여개 기관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전충청권 커뮤니티케어협의회’는 의료, 재가･재활, 보건･예방, 주거환경, 생활지원 등 5대 분야의 지역 주도형 통합 돌봄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 네트워크로 지난해 충남대 LINC+사업단과 대전산자부커뮤니티케어사업단이 실무협의기구를 만들며 주도했다. 협의회는 충남대 간호학과 박명화 교수, 사회적경제연구원연구소 조세종 소장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대전충청권 커뮤니티케어협의회는 지난 11월 보건복지부가 지역사회 통합 돌봄 기본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역 통합의료체계 혁신을 위해 지역 대학과 지역 사회가 자발적으로 협의회를 구축한 첫 번째 사례다.

한편, 이날 협의회 출범을 기념해 서울시립대학교 임준 교수(도시보건대학원)를 초청, ‘커뮤니티케어 기본 개념과 추진 방안’에 대한 강연을 했다.

대전충청권 커뮤니티케어협의회 공동대표인 박명화 교수(간호대학)는 “협의회를 통해 연구실에 머물러 있던 이론들을 지역의 주체와 소통하고 협력하여 현장에서 실현시켜 내겠다”며 “확장성 있는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전문인력 양성을 비롯한 ICT통합 솔루션 개발과 같은 R&D 영역까지 다양한 활동들이 협의회에서 이루어 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덕구 박정현 구청장은 축하인사를 통해 “커뮤니티케어 핵심은 지역사회가 건강문제 해결 주체로 나서고 행정이 뒤를 받쳐 주는 것”이라고 “대전에 커뮤니티케어 체계가 구축되는데 더 앞장서 돕고 협의회에 대덕구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 LINC+사업단 김동욱 단장은 “CNU커뮤니티 케어는 충남대학교의 차별화 된 지역사회 공헌 브랜드”라며 “지역의 주체와 함께 충남대의 의료서비스, 의약바이오, ICT 등 우수 자원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확산 시켜 삶의 영역에서 지역혁신과 상생협력을 이루어 내는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커뮤니티케어(Community Care)’는 주민들이 살던 곳에 거주하면서 개개인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의 지원이 통합적으로 확보되는 지역 주도형 사회서비스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