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이드메뉴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열린세상=이승선 교수] 공산주의자와 개뿔 <2021.11.3. 서울신문>

  • 작성자임민식
  • 등록일2021-11-03 08:26:08
  • 조회수1281
  • 파일
내용보기

신춘문예 당선작들을 읽다가 ‘개뿔’을 자주 발견했다. 주머니에 든 것이 가벼울 때 주인공은 ‘개뿔, 겨우 캔 맥주 하나 살 돈’이라고 실망한다. 전자레인지를 다룬 작품에서 주인공은 노래 제목을 정확히 모른다. ‘가사가 좋긴 개뿔’ 하고 내뱉는다. 인간을 사랑하는 인간이 되라는 말을 어떤 작품의 주인공은 ‘개뿔’로 생각한다. 음반 한 장 내지 못한 아버지를 두고 딸은 ‘가수는 개뿔’이라고 삭인다. 회한을 옹근 말.....[기사원본보기] 




페이지 관리자 |

관리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