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에 어렵게 모은 전 재산 내놓고 세상 뜬 이현주씨 <2022.1.4. 한겨레>
- 작성자임민식
- 등록일2022-01-04 0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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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에 전 재산을 내놓은 기부자 두 분이 새해 연휴에 잇따라 세상을 떠났다. 충남대는 “지난해 11월 18일 아파트와 예금 등 10억원 상당의 재산을 충남대에 기부하겠다는 유언장을 작성하고 학교 쪽에 뜻을 전한 기부자 이현주(56)씨가 2일 지병으로 숨졌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학 발전기금재단은 “고 이현주씨가 ‘돈 없어 공부 못 하는 학생이 없어야 한다. 내 재산이 인재양성에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대전의 한 상고를 나와 생업에 뛰어들어 재산을 모았으며, 재작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충남대병원에서 치료를.....[기사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