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1종, 미기록종 2종 발견해 논문 발표 

생명시스템과학대학 생물과학과 곤충다양성 연구실(지도교수: 안기정)이 딱정벌레목 반날개과 미개척 분류군 3종을 발견했다. 

생물학과 안기정 교수와 전계남, 이우철 대학원생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립생물자원관의 지원으로 진행하는 ‘미개척생물분류군 전문인력 양성-곤충분야’사업의 성과다. 

미개척분류군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미래의 분류학자들을 양성해 생물 주권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으며, 반날개과 곤충은 매우 높은 다양성과 2Cm이하의 작은 크기로 아직 많은 종이 연구되지 않아 미개척 분류군으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반날개과에 속하는 바수염반날개아아과 Beijinusa속 신종 1종, 개미반날개아과 Lathrobium속 미기록종 2종 등 총 3종을 발견했다. ‘신종’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종을 의미하며, ‘미기록종’은 지금까지 국내에 분포하지 않는다고 알려진 종이 발견된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로 바수염반날개아과 신종 1종은 SCIE 학술지인 ‘The Coleopterists Bulletin’(12월 발간 예정)에 게재 승인이 확정됐으며, 개미반날개아과 미기록종 2종은 SCOPUS 등재 학술지인 ‘Journal of Asia Pacific Biodiversity’ 6월호에 게재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립생물자원관의 미개척생물분류군 전문인력 양성-곤충분야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