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도담끈’ 아이디어로 우수상 수상

충남대병원 저소득 입원환자 위해 60만 원 전달

경상대학 기업가정신센터의 ‘소셜벤처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sati 팀이 상금 전액을 충남대병원에 기부했다.

경상대학 sati 팀은 1월 26일, 충남대병원 발전후원센터에서 충남대병원의 저소득 입원환자를 위한 기부금 60만 원을 전달했다.

sati 팀은 평소 저소득층 사람들이 입원을 하며 생기는 소득 공백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던 중,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소셜벤처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도담끈’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도담끈’은 환자가 만드는 팔찌 브랜드 창업 아이디어로 대회 프레젠테이션 평가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sati 팀은 이날 받은 상금 60만 원 전액을 저소득층 입원환자 문제해결에 대한 진심을 전달하고, 이 순간에도 경제적인 고민을 하고 있을 저소득 환자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sati 박수종 팀장은 “저희 팀이 아무리 이 문제 해결에 진심이라고 하더라도 당장 내일의 저희가 모르는 저소득 환자분들까지 도와드리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분들을 위해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sati 팀이 운영하는 브랜드 ‘도담끈’은 현재 정식 판매를 앞두고 있으며, 도담끈 생산자로 함께 할 저소득 환자를을 모집하고 있다. 도담끈은 입원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며, 도담끈 홈페이지(https://dodamkkeun.creatorlink.net/)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