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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김정겸 총장 취임식 개최
- 작성자임민식
- 작성일2024-05-09 15: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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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 THE STRONG CNU, MEGA UNIVERSITY’ 비전 2040 선포
“국가 발전의 핵심축 역할과 혁신생태계 선도에 동참 당부”
우리 대학 제20대 김정겸 총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충남대는 5월 9일 오전 10시 30분,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충남대학교 제20대 김정겸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상민 국회의원, 장종태 국회의원 당선인, 황정아 국회의원 당선인,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한기온 총동창회장, 최인호 교수회장, 정상철 전임 총장 등 내외 귀빈과 대학 구성원이 참석했다.
지난 4월 1일 제20대 총장으로 공식 취임한 김정겸 총장은 그동안 취임식 행사를 미루고 대학의 장기발전을 위한 CNU 비전 2040을 수립하는데 집중했으며, 취임 40일 만에 비전 선포식을 겸한 취임식을 진행했다.
김정겸 총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충남대학교의 2040년 비전으로 ‘미래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 THE STRONG CNU, MEGA UNIVERSITY’를 선포했다.
김정겸 총장은 비전 2040 달성을 위해 4M(Mobile, Multifunctional, Mixed, Mega) 전략을 바탕으로 비전(Vision)을 실천(Practice)하는 4 MVP 전략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Mobile 전략은 교육부문에서 AI 기반 개인맞춤형 교육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첨단 온·오프라인 학습 플랫폼을 통한 상시 온라인 학습 시스템 구축, 대학·기업·연구소·지역이 협력하는 공유대학 확대, AI, 코딩 등 디지털 교육 확대, 인문·예술·외국어 교육과 첨단 Neo-융복합 창의 교육 강화를 통한 충남대 고유의 교육 모델인 CNU Strong+ 모델 정립에 나선다.
Multifunctional 전략은 산업구조와 사회변화에 맞춘 인력양성 및 수요자 중심의 다기능적 대학 체계로의 전환을 목표로, 기초 및 응용 연구, 산학 협력, 기술 인력양성, 지역 상생발전, 평생학습, 사회공헌 등 다변화를 통한 대학 위상 강화와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본연의 역할 중 하나인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한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공동체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균형 발전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Mixed 전략은 대학과 출연(연), 기업, 지역 공공기관과의 융합과 벽허물기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기업(Business), 연구소(Research Institute), 공공기관(Governmental Agencies) 등 외부 우수 자원을 대학에 유치하는 BRING in U 전략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 연구중심 교육혁신을 이끌고, 이러한 연구 결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성과 환류 체계를 구축해 대학의 자원을 낙후된 지역 발전에 활용하는 BRING out U 세부 전략을 추구한다.
마지막 Mega 전략은 충남대의 캠퍼스를 대덕 및 보운캠퍼스는 연구중심 및 사회공헌, 글로벌 국제화 추진 거점 역할을, 세종캠퍼스는 세종충남대병원 기능 강화, 의과학 분야 및 국가정책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 내포캠퍼스는 첨단그린융합 특성화, 신동캠퍼스는 바이오산업 분야 등 각각의 캠퍼스 특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캠퍼스를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운영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해외 글로벌 캠퍼스를 통한 글로벌 인재를 유치해 세계 속의 대학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충남대는 4 MVP 전략을 통해 대전·세종·충남의 발전을 선도하는 국내 최우수 국립대학교, 지역과 한국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의 중심이 되는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정겸 총장은 “개교 72년을 맞는 충남대는 지역과 함께하는 세계적인 대학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해 오고 있다”며 “급격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 충남대의 도약을 위해 2040 비전으로 ‘미래 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 THE STRONG CNU, MEGA UNIVERSITY’를 선포한다”고 말했다.
김정겸 총장은 또 “충남대의 2040 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고 미래 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네 가지 전략과 실천 계획을 4 MVP로 설정했다”며 “충남대는 지역은 물론 국가 발전의 핵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글로벌 고등교육과 혁신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모든 분께서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겸 총장은 지난해 11월 제20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책임, 소통, 변화를 이끄는 준비된 총장’임을 강조해 왔다. 김정겸 총장은 충남대 교육학과를 졸업해 교육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충남대에 재직하는 동안 교무처장, 기초교양교육원장, 교육연구소장, AI융합교육연구소장,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단장, 대통령직속 국민 통합위원회 위원,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학내외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왔다.
< 취임사(비전 선포문) > 사랑하는 충남대 가족 여러분! 그리고 축하해주시기 위해 바쁘신 와중에 방문해주신 내외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님을 비롯한 축하의 말씀을 전해주신 많은 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 충남대는 곧 개교 72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람으로 치면 고희를 넘어선 나이인데, 우리나라 대학 가운데서도 개교 70년을 넘긴 대학이 많지 않습니다. 우리 대학은 국가 거점대학으로서 유구한 역사를 지닌 우수한 명문 대학입니다. 일두일미(一斗一米) 정신으로 개교한 우리 대학은 몇 차례의 큰 변곡점을 겪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충청남도 청사의 한구석에서 시작한 우리 대학은, 1978년 공업교육대학을 시작으로 의과대학을 제외한 대학 대부분이 유성 캠퍼스로 이전하였고, 1990년대 들어서 우리 대학은 국제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으며, 지역 거점 대학으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는 데 열성을 기울여 왔습니다. 우리 대학이 지역과 함께 하는 세계적인 대학이 되기 위한 노력은 2000년대, 2010년대를 지나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학들은 큰 변화의 소용돌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자랑스러운 72년 역사가 그러했듯이 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왔습니다. AI, 사물인터넷, 로봇과 같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은 급기야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혁신적 변화를 촉진하고 있고, 지역사회의 인구 급감으로 인한 지역소멸 문제는 지역교육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위협과 붕괴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사회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경제인구 감소, 사회 보장 비용 증가, 노동력 부족 등과 같은 사회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며, ‘성장’과 ‘분배’ 양면에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저출산이 학령인구 감소로 이어지며, 대학의 생존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산업생태계 변화로 인한 공급자 중심의 교육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고등교육의 가치가 급속히 변화하고 있고, Z세대와 알파세대로 대변되는 대학생의 특성 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대학체계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저는 이러한 급격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 충남대의 도약을 위하여, 2040 비전으로 “미래 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 THE STRONG CNU, MEGA UNIVERSITY”을 선언합니다. 2040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내 구성원 전체가 같은 방향을 보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구성원 간의 원활한 소통은 필수적입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만들어진다면 우리 대학은 더 강한 조직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흔히 스포츠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팀을 승리로 이끈 선수를 MVP라 칭합니다. 이처럼 저는 2040 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고 미래 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네 가지 전략과 실천계획을 4 MVP로 설정하고자 합니다. 4 M은 Mobile, Multifunctional, Mixed, Mega 전략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비전(Vision)을 실천(Practices)하는 핵심전략입니다. 우리는 지금 매우 동적이고, 복합적이며, 광역화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 시대를 이끌 우리 대학의 가장 핵심적인 전략이 바로 4 MVP입니다. 첫 번째 M은 Mobile 전략입니다. AI 기반 개인 맞춤형 교육인프라와 첨단 온·오프라인 학습플랫폼을 구축하여 상시 온라인 학습과 대학·기업·연구소·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공유대학을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AI, 코딩 등 디지털 교육을 확대하고 인문·예술·외국어 교육과 첨단 Neo-융복합 창의 교육을 강화하여 충남대 고유의 교육 모델인 CNU Strong+ 모델을 정립하겠습니다. 두 번째 M은 Multifunctional 전략을 말합니다. 이 전략은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급속한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력양성 및 수요자 중심의 다기능적 대학체계로의 전환을 목표로 합니다. 즉, 우리 대학을 기초 및 응용 연구, 산학 협력, 기술 인력양성, 지역의 상생발전, 평생학습, 사회공헌 등으로 다변화하고, 이를 통해 우리 대학의 위상을 크게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의 본연의 역할 중 하나인 지역사회와 국가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공동체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의 임무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세 번째 M은 Mixed 전략으로, 대학과 출연 연구소,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과의 융합과 벽 허물기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기업(Business), 연구소(Research Institute), 공공기관(Governmental Agencies) 등의 외부 우수 자원을 대학 안으로 끌어들이는 Bring In CNU 전략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 연구중심 교육혁신을 이끌겠습니다. 또한, 연구결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성과 환류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의 자원을 낙후된 지역 발전에 활용하는 Bring Out 전략을 실천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및 지역상생 발전에 공헌하며 더 나아가 저출산·고령화, 지역 소멸 등 국가 차원의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국립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마지막 M은 Mega 전략으로, 대전을 중심으로 세종, 충남뿐만 아니라 해외의 글로벌 캠퍼스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대전 대덕/보운 캠퍼스는 연구중심, 사회공헌, 글로벌 국제화로 특성화하고, 세종캠퍼스는 세종충남대병원 기능 강화, 의대 예과 중심 교육 및 의과학 분야, 그리고 국가정책을 수행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평생교육 기능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내포캠퍼스는 첨단그린융합 분야로, 신동캠퍼스는 바이오산업 분야로 특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캠퍼스들을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운영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캠퍼스를 통한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여 세계 속의 대학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충남대는 4 MVP 전략을 통해서 대전, 세종, 충남의 발전을 선도하는 국내 최우수 대학교, 지역과 한국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의 중심이 되는 최고의 명문 대학교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과 국가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충남대 가족 여러분, 그리고 내외빈 여러분! 충남대는 이제 지역은 물론 국가 발전의 핵심축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글로벌 고등교육과 혁신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여기 계신 모든 분께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여기 계신 모든 분을 제 마음의 MVP로 모시고 섬기겠습니다. “미래 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 THE STRONG CNU, MEGA UNIVERSITY!” 제 임기 동안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5월 9일 충남대학교 총장 김정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