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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 2학기에 학생생활관 8동에 거주한 사람이며, 어떻게 보면 저는 졸업생이라 민원을 올릴 필요가 없지만, 제 후배들이 앞으로 학생생활관을 이용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민원을 올립니다

작년 2학기 퇴사날에 갑자기 엘레베이터 공사를 하는 바람에 다른 층으로 가서 엘레베이터를 이용하기도 하고, 계단으로 거주층인 5층에서 1층까지나 내려가기도 하면서 짐을 옮겼습니다. 심지어는 엘레베이터가 중간에 멈춰서 당황하기도 했고, 멈춘 층에서 내려서 1층까지 내려갔죠. 

엘레베이터 공사한다고 사전공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설사 그렇다고 해도 하필이면 퇴사날에 공사한다는 것이 너무 이해가 안가네요. 안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밀집 하면 안되는데 사용할수 있는 엘레베이터가 적어지니까 사람들이랑 밀집하게 되고, 쓸데없는 데다 시간, 에너지를 낭비해야 되는 거잖아요. BTL 사무실에선 학생들을 갖고 놀 정도로 한가한지는 모르겠지만, 학생들도 나름대로 자기 일정이라는 것이 있죠. 혹시나 학생들이 코로나에 감염되거나 학생들 일정에 지장이 생겼는데 BTL 사무실에서 책임질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방금 BTL 사무실 직원 과 전화했을 때도 되게 말이 사무적인데 학생들이 따가리는 아니잖아요. 말도 예의를 갖춰서 친절하게 얘기를 하기 바랍니다. 안그래도 지금 날도 더운데 사람 피곤하게 하지 말고 항시 학생들에게도 예의를 갖추길 바랍니다. 학생들도 당신들과 동등한 성인입니다! 사실 BTL사무실은 전에도 말을 사무적으로 했었죠. 심지어는 이에 대해 직접 찾아가서 민원을 제기 했음에도 본인들 잘못에 대해 진심어린 반성과 사과를 하긴 커녕 오히려 변명이나 했죠. 아니 그냥 조리있게 설명한건데 왜 이걸 갖고 말이 퉁명스럽다고 그러냐고요. 제가 현장에 있었는데도 왜 퉁명스럽다고 얘기하냐고요. 이렇게 변명을 하더군요.  

BTL 사무실에선 학생들이 사회생활경험이 없어서 바보같아보일진 몰라도 학생들도 자기 집에선 되게 귀한 자식들이죠. 

서두에 얘기했듯이 제 후배들이 학생생활관 어느 동을 이용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민원을 올리는 것이니 학생생활관에선 앞으로 주의하기 바랍니다. 

제가 할 짓이 없어서 이런데다 시간,에너지 낭비하는게 아니라는 거 염두해두기 바랍니다!

2020년 12월에 실시하였던 승강기 검사 마지막 요일과 퇴사일이 겹쳐져서 퇴사에 불변함을 드린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또한 민원 접수 응대에 대한 직원 교육을 철저히 하여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