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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민원글에 대해서 답장하진 않아도 되지만 무시하지 말고 읽으세요
10/28~10/30까지 백마대동제를 주최한 총학생회에서 3일차에 있을 가수 공연에 대해 안내했는데요. 처음엔 졸업생을 포함한 외부인도 참석 가능하다고 안내했습니다. 그런데 뒤에 가선 안전한 행사를 위해 3일차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위 유형의 사람들은 제한된다고 재안내했습니다.
전 이런 일관성 없는 안내에 대해선 불만을 갖지 않습니다. 총학생회에서 공정하게 행사를 진행할거란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오늘 오후 7시부터 공연소리가 도서관 열람실에 까지 들리더군요. 제가 공부하느라 워낙 바빠서 계속 동영상을 찍진 못했고요. 근데 누가봐도 공부하는 데 방해주는 소음이었습니다. 근데 용량 문제 때문에 올릴 수가 없네요. 재생기간을 절반으로 줄였는데도요
꼭 공연을 진행해야 하면 다른 곳에서 진행하던가요. 아니면 위 유형의 사람들도 참여하게 해주던가요. 또 아니면 공연을 하지 말던가요.
안 그래도 유명한 걸그룹인 '에스파'의 공연을 보지 못하는 것도 서러운 데 공부하는 것까지 방해하면 어떻합니까. 행사 주최측이 공부하는 사람들의 입장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공부하는 사람들은 바쁘고 예민해요.
앞으로도 자꾸 이런 식으로 행사를 진행하면 곤란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도서관 이용자들도 불편을 겪었단 사실을 분명히 알고 계세요.
이 민원 글을 작성할 시간에 유익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을 보면 10/30까지 중간고사 기간이라고 나와 있어요. 도서관 열람실의 문에 붙여 있는 안내문입니다.
제 의견에 반대할 거면 그냥 답장하지 마세요. 괜히 반대한단 명분으로 저를 비방한다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습니다.
총학생회 임원들도 성인이니까 매사에 신중하게 행동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