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주요정책 공유 및 찾아가는 민원 해결사 역할

충남대가 대학의 주요업무 추진에 대한 정보 공유와 소통을 위해 주요업무보고 순회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3번째 순서로 의학전문대학원과 간호대학 순회간담회가 한자리에서 개최됐다.

충남대는 11월 7일(월) 오전 11시 50분 의과대학 의학도서관동 407호에서 오덕성 총장과 고현송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의과대학장, 그리고 박인숙 간호대학장을 비롯한 60여명의 교수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주요 업무보고 순회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김정겸 교무처장, 박길순 학생처장, 이영우 기획처장이 직접 대학본부의 주요 정책과 추진실적 및 계획을 발표했고, 이어 고현송 의학전문대학원장과 박인숙 간호대학장의 현황 및 업무 소개,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오덕성 총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취임이후 바로 진행했어야 하는데 조금 늦었지만 대학본부의 주요 업무를 직접 보고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게 되었다”고 말하고 ”이 자리를 통해 대학 정책에 대한 궁금함을 해소하고 다 함께 공감함으로써 더 나은 대학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의과대학 교수들은 질의응답에서 세종 산학융합지구 조성에서 의과대학의 역할, 노후화된 의과대학 건물의 리모델링 문제, 보운캠퍼스 주차관리 개선, 전임교원 평가 문제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고, 간호대학은 45년만에 강의동을 신축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에 대한 감사와 아울러 간호교육 인증에 필요한 교수와 실습조교의 배정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오덕성 총장은 필요한 부분은 대학 발전 마스터플랜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의약바이오, 의공학 등 무궁무진한 의료분야를 담당하는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이 충남대가 도약(Jump)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가능한 선에서 최선을 다해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대학 정책 및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이자 찾아가서 현장의 민원을 직접 듣는 순회간담회는 각 단과대학만의 특성과 입장을 정책에 반영하고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논의한다는 점에서 교직원들의 많은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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