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개선위원회(위원장 김정겸, 교무처장)는 지난 10월 6일(목) 오후 2시, 백마교양교육관에서 ‘2016년 CNU 교육목표 및 인재상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 개선 2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실행됐으며, 1차 공청회(8월 29일)에서 건의된 내용과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과정개선위원회는 우리대학교의 교육목표 및 인재상을 실현하기 위한 교양·전공·비교과의 체계적인 융복합 교육과정 구축 및 내실화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대학교육시스템의 재편, 대한민국 대표대학을 위한 스마트 CNU 인재양성, 사회수요에 기반을 둔 대학의 가치창출을 위한 교육과정 혁신의 필요성이 대두하여 지난 4월부터 교양·전공·비교과 3개 분과별 TF를 운영했다.

위원회에서는 우리 대학교 인재상인 ‘창의적 지식융합능력을 갖춘 감성적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STRONG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생애주기별 3차원 학부교육 선도모델을 재구조화했고, 공청회에서 실현하기 위하여 교양·전공·비교과 교육과정 운영 현황의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안에 관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위원회가 밝힌 교육과정 개편의 영역별 주요 추진계획은 다음과 같다.

교양은 기초교양교육원을 중심으로 교양 교육과정 평가를 시행하여 기초학문, 인문사유, 사회수요 중심으로 교양교육을 재구성하고, 강사 자격기준 강화 및 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기 위하여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습과 생활을 결합한 기숙형 프로그램(RC)을 시행할 계획이다. RC 프로그램은 1인3득(1기, 1외국어, 1특허) 프로그램, 멘토링, 각종 봉사활동 등이 운영되며 이를 활용하여 전인교육을 실현할 예정이다.

전공의 가장 큰 변화는 복수전공 필수화, 컴퓨터 과학적 사고능력을 기반으로 한 전공 교육 강화, MOOC 활성화, 자기설계전공 등을 통해 융복합 능력을 갖춘 현장친화형 전문인을 양성하고, 강의평가 시스템 개선(CQI 필수), 휴·결강 보강관리 강화, 학생 자가진단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전공교육과정의 내실화를 기할 계획이다.

비교과는 신설된 인재개발원을 중심으로 우리 대학교 전체 비교과 프로그램을 NCS 직업기초능력 등과 연계하여 학생경력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개인 역량별 맞춤 취업 컨설팅과 창업 활성화를 준비하고 있다.

충남대는 교육과정 개편으로 교양은 체계적인 명품 교양교육을 통해 기본이 튼튼한 지성인 양성, 전공은 미래 지향적인 전공교육을 통해 지역과 세계가 원하는 전문인 배출, 비교과는 통합적인 학생경력 관리를 통해 인성이 밑바탕 되는 전인교육 실현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향후 학무회의와 학사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7학년도부터 개선된 교육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